설 간소화 차례상 차리기 설날 차례상 간소화 방법

매년 음력 1월 1일, 음력 8월 15일은 각각 설날과 추석입니다. 설날과 추석에는 푸짐하고 맛있는 음식을 먹을 수 있는 것은 물론, 오랜만에 보는 가족, 친척, 친구 등과 함께 회포를 풀 수 있다는 즐거움이 존재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즐거움 뒤에도 다양한 갈등, 부담이 생기게 되는데요, 그 이유는 바로 차례상에 들어갈 음식을 장만하고, 요리를 하는데 있어서 발생하는 경제적인 어려움과 가족, 부부, 친척 등과의 갈등이 일어나기 때문입니다. 성균관의례정립위원회에서는 이러한 부담과 갈등을 없애고자 간소화 차례상 표준안을 발표했습니다. 다음으로, 설 간소화 차례상 차리기 설날 차례상 간소화 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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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 차례상 차리는 방법(feat. 차례상에 올라가는 음식)

미리 알아보기

[1] 설날, 추석과 같은 명절에 간소하게 차례상을 차리는 방법에 대해 궁금하셨다면, 아래를 참고해보시기 바랍니다.

[2] 간소화 차례상과 기존 차례상을 비교하여 분석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기존 차례상과 간소화 차례상의 차이점

그렇다면 기존 차례상과 간소화 차례상의 차이점은 무엇일까요? 아래에서 자세하게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 지방, 위패 - 기존 차례상에는 고인의 위패나 신위는 물론, 지방이 있어야했지만, 간소화된 차례상에는 고인(조상)의 사진만 올려도 됩니다.
• 과일 놓는 순서 - 기존 차례상의 과일 놓는 순서는 조율이시, 홍동백서와 같은 규칙을 따라야 했지만, 간소화된 차례상에는 원하는대로 놓아두시면 됩니다.
• 전 요리 - 기존 명절에는 부엌에서 음식을 장만하는 사람이 하루종일 부치는 전으로 인해 피로가 쌓여갔지만, 간소화된 차례상에는 이러한 전 요리를 올릴 필요가 없습니다.
• 성묘 시기 -  성묘 시기는 가족과의 상의를 통해 차례 전, 차례 후 편한 시간대에 가시면 됩니다.

기존 차례상과 간소화 차례상의 예시

그렇다면 이러한 기존 차례상과 간소화 차례상의 예시를 통해, 간소화 차례상이 얼마나 간편한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위는 기존 차례상입니다. 의식하지 않아도 엄청나게 많은 가짓수의 차례 음식이 차례상에 차려진 것을 알 수 있습니다. 1열에는 주로 국과 밥, 술, 국수, 수저 등이 올라가고, 2열에는 육전, 육적, 어전, 두부전 등 전 종류가 올라가며, 3열에는 주로 육탕, 어탕, 두부탕 등이 올라가며, 4열에는 포와 나물, 물김치, 식혜 등이 올라가며, 마지막 5열에는 각종 과일과 한과가 올라간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기존 차례상에는 홍동백서, 조율이시, 접동잔서 등과 같은 여러 가지 복잡한 규칙을 통해 차례상을 차려야하므로, 그만큼 시간이 오래걸릴 뿐 아니라, 음식을 장만하는 사람들의 스트레스와 피로가 늘어날 수 있습니다.

다음으로, 간소화 차례상입니다. 간소화 차례상에는 명절에 맞춰 떡국과 송편이 올라가고, 술과 나물, 구이, 김치 그리고 과실을 포함하여 총 9가지 정도의 차례 음식이 올라가게 됩니다. 차례상 5열에 많은 차례 음식이 올라가던 기존의 차례상과는 확연히 다르며, 간소화된 차례상으로 인해, 음식을 장만하는 사람들의 부담과 스트레스가 줄어든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음식의 가짓수가 적다고해서 조상에 대한 효심 또한 적은 것은 아닙니다. 이렇게 간소화된 차례상을 통해, 가족, 친척과 보내는 시간을 더욱 늘리는 것은 어떨까요?

마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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